바쁜 건 좋은데...

두권이나 해줬는데 고료를 아직도 못 받았다. 벌써 3개월이 지났는데... 이래서 출판사랑 다이렉트로 하고 싶어 했던 건데... 중간에 떼이는 것도 많고. 요즘은 그래서 출판사를 직접 뚫어보고 있긴 한데 정말 힘들다. 학습일 2건을 진행해 주고 있지만 고료가 너무 짜다. 그나마 계약금을 조금씩 받아뒀으니 망정이지 안 그랬으면 굶어 죽었지. 이쪽 출판사 중에서 가장 큰 시장을 가지고 있는 Y출판사에 작가지원을 해놓은 상태다. 3주 정도 됐다. 연락을 주고 받기는 했지만 아직 이렇다 하게 일을 받은 게 아니라 지금도 기다리는 중. 여기가 계약서도 쓰고, 고료도 가장 쌔다고 들었는데. 물론 그만큼 일도 빡쌔고. 한다리 걸쳐서 한 번 했다가 관둔 적이 있을 정도로. 사정이 있어서 못했지만 그땐 기획사를 통해 한 일이었고 이번엔 출판사로 직접 작가지원을 해 놓은 거다. 고료 차이를 듣는 순간 '와, 이 사기꾼들!'했었으니까.
학습만화시장에 뛰어든 시기는 2004년도 부터다. 햇수로 치자면 5년이네... 분야 구분없이 글쓰는 일을 해온 건 10년쯤 되나? 그런데 그게 무슨 소용인가. 그토록 갈망하던 판타지 소설도 출간을 못 해봤고, 만화판에서 열심히 뛰었지만 이름이 유명한 스토리작가가 된 것도 아니고, 로맨스를 몇 편 내긴 했지만 그것도 어중간. 돈 때문에 시작했던 학습만화 쪽에서도 그다지 뭐... 그래도 일은 요즘 꾸준하긴 한데... 모르겠다 이젠. 이름이 유명해 지던 안 유명하던 떠나서. 안정적이었으면 좋겠다. 그냥 쭈욱-. 일 떨어지지 않고 꾸준히 일 해 주면서 하루하루 돈 걱정하며 살지 않았으면 좋겠다. 요즘같은 불경기엔 이것도 너무 큰 소망인가? -_-a 그래, 그냥 일 해준 거나 돈 좀 제때 받았으면... 이건 당연한 바람이 아니던가! 근데 왜 이 바닥은 이 당연한 게 안 지켜지는 거냐고. 왜!!!

by 노엘 | 2009/08/18 13:56 | 일상 | 트랙백 | 덧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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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아르메리아 at 2009/08/18 15:34
당연한게 안 지켜지는 곳이 많군요, 에휴;
고료가 빨리 들어오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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